삼성전자, 갤럭시 수면 무호흡 분석 기능 식약처 허가…11월부터 제공
AI로 시간당 호흡 장애 횟수 분석…발생 빈도 3단계 구분
워치 울트라2·워치9·링 우선 적용…기존 모델도 순차 확대
이슬기 기자
sgpress@sateconomy.co.kr | 2026-10-28 09:46:11
삼성전자(대표 전영현·노태문)가 갤럭시 웨어러블 기기의 수면 무호흡 분석 기능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
삼성전자는 28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수면 무호흡 분석 기능의 국내 허가를 획득하고 오는 11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존 기능은 수면 중 중등도·중증 수면 무호흡 징후를 감지하는 방식이었다. 새 기능은 AI 알고리즘으로 시간당 호흡 장애 횟수를 분석하고 그 수준을 '경미', '가끔', '자주' 등 세 단계로 구분한다.
이용자는 10일 이내 최소 5시간씩 두 차례 수면 데이터를 측정한 뒤 삼성 헬스 모니터 앱에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해당 기능은 수면 무호흡증 진단 이력이 없는 만 18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며 의료진의 진단을 대신하지 않는다.
삼성전자는 11월부터 갤럭시 워치 울트라2와 워치9, 갤럭시 링에 새 기능을 우선 적용할 예정이다. 이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워치7과 워치8 등 기존 모델로 확대할 계획이다.
새 기능은 지난 7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기존 수면 무호흡 징후 감지 기능은 2023년 9월 국내에서 의료기기 허가를 받았으며, 현재 84개국에서 제공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한 '2026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 조사에서 14개 부문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냉장고와 드럼세탁기 등 생활가전 10개 부문을 비롯해 TV, 스마트폰, 노트북컴퓨터, 태블릿PC 부문에서 1위로 선정됐다. 냉장고는 통산 20회, TV와 드럼세탁기는 각각 17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121개 부문 369개 기업을 대상으로 제품 이용 경험이 있는 소비자와 품질 전문가의 평가를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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