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유럽 캐주얼 게임 투자 집행…해외 자회사에 3190억원 출자
키프로스 법인 유상증자 통해 인수대금·운영자금 마련
직접 인수 대신 Veroplay로 매수인 변경…유럽 거점 정비
황세림 기자
hsr@sateconomy.co.kr | 2026-04-15 09:27:56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엔씨(구 엔씨소프트)가 유럽 모바일 캐주얼 게임 사업 확대를 위한 투자 집행에 나섰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엔씨는 해외 종속회사 베로플레이(Veroplay Limited)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이번 공시는 엔씨가 지분 100%를 보유한 키프로스 법인 베로플레이의 증자 결정에 따른 것이다. 증자 금액은 3190억원 규모다.
베로플레이는 독일 모바일 게임 리워드 플랫폼 사업자 저스트플레이(JustPlay GmbH) 인수대금과 모바일 캐주얼 사업 투자 재원,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엔씨는 베로플레이 주식 1000주를 추가 취득하며 취득 뒤 지분율은 100%가 된다.
엔씨는 지난달 10일 저스트플레이 보통주를 매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날 이사회에서 거래 종결일 기준 매수인을 베로플레이로 변경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유럽 지역 캐주얼 게임 스튜디오를 현지 법인을 통해 관리하는 구조가 마련될 전망이다.
공시 기준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3억1900만원 수준이며 증자금액은 2억1560만달러를 원화로 환산한 수치다.
베로플레이는 올해 3월 설립된 법인으로 신주배정기준일과 배당기산일, 신주권교부예정일 등은 추후 확정 뒤 정정 공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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