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CVPR 2025서 AI 인재 확보 박차
美 AI 최대 학회에 3년 연속 참가…'리쇼어링'까지 염두
'LGE AI Night' 열고 비전 AI 기술력·연구성과 집중 소개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 2025-06-16 10:04:21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LG전자가 글로벌 AI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세계 최고 권위의 인공지능 학회 ‘CVPR 2025(국제 컴퓨터 비전 및 패턴 인식 학술대회)’에 참가했다.
LG전자는 현지시간 11일부터 15일까지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린 CVPR 2025 현장에서 AI 인재 채용 행사를 열고, 자사 기술 역량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CVPR은 AI의 눈이라 불리는 컴퓨터 비전 분야를 주제로 한 세계 최대 규모의 학술대회다.
이번 행사에는 CTO부문 인공지능연구소 Vision Intelligence연구실장인 김재철 상무가 참석해 현장 네트워킹을 주도했다. 김 상무는 사업 분야와 연관성이 높은 논문 저자들과 개별 미팅을 진행하는 한편, LG전자 AI 기술 및 성과를 알리는 별도 프로그램 ‘LGE AI Night’도 주관했다.
LGE AI Night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연구개발 아이템과 그간 국제 학회 등에서 소개됐던 논문들을 중심으로 LG전자의 비전 AI 기술력과 개발 로드맵이 소개됐다.
행사에 참석한 연구자들은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실제 산업에서 AI가 적용된 사례를 직접 들을 수 있어 좋았다”, “고객과 직접 맞닿아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만드는 LG전자에서 내가 하는 연구가 어떻게 사람들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그려볼 수 있다는 점에서 LG전자에 매력을 느꼈다”는 반응을 내놨다.
LG전자는 지난 2022년부터 매년 CVPR에 참석해 인재 확보 차원의 네트워킹 행사를 열어왔으며, 3년간 꾸준히 AI 분야 핵심 인재를 영입해 왔다. 이달 말에는 미국 뉴저지에서 북미 우수 인재를 대상으로 한 별도 채용 프로그램 ‘북미 테크 콘퍼런스’도 예정돼 있다.
이번 채용 행사에는 국내외 석·박사 과정의 AI 전공자들이 초청됐다. 특히 해외 유학 중인 한국인 유학생들에게는 국내 복귀 기회를 제안하는 ‘리쇼어링’ 전략도 함께 펼쳐졌다. 이는 회사 차원의 맞춤형 AI 인재 확보는 물론, 국내 AI 산업 경쟁력 강화라는 측면에서도 의미를 가진다.
한편, LG전자는 국내에서도 고려대·서강대·연세대·포스텍·한양대 등 5개 대학과 함께 채용계약학과를 운영 중이며, AI·빅데이터·SW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타겟랩(Target Lab.) 제도도 병행하고 있다. 현재 해당 채용계약학과들은 신입생 모집을 진행 중이다.
LG전자 관계자는 “미래 준비와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가장 중요한 AI 우수 인재 확보 및 육성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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