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금융권 최초 ‘AI 개발 지원 플랫폼’ 구축 착수
반복 업무 자동화로 개발 생산성·보안 수준 향상 기대
김소연 기자
ksy@sateconomy.co.kr | 2025-06-02 09:24:38
[토요경제 = 김소연 기자] 우리은행이 AI를 활용한 ‘개발 지원 플랫폼’ 구축에 착수하며 금융권 디지털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 대응하고 내부 정보기술(IT) 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우리은행은 2일 금융권 최초로 ‘인공지능(AI) 개발 지원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플랫폼은 ▲코드 자동완성 ▲오류 수정 ▲코드 설명 및 문서 자동화 ▲코드 리팩토링(구조 재정비) 등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반복적이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코딩 작업을 AI가 대신 처리하면서 개발자들의 업무 효율을 높이고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특히 AI가 개발 중인 코드를 실시간으로 예측해 자동으로 완성해주고 내부 개발 표준에 맞게 수정하거나 오류를 사전에 감지해 알리는 기능도 제공된다. 아울러 복잡한 소스 코드를 직관적으로 설명하고 개발 과정에 필요한 주석과 문서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기능도 탑재돼 개발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이번 시스템은 초급 개발자나 외부 인력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은행의 내부 개발 표준에 쉽게 맞출 수 있어 업무 적응 속도가 빨라지고 IT 품질과 보안 수준 또한 함께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금융업에서 AX(AI Transformation)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생존 전략”이라며 “AI 기술 기반의 시스템 혁신을 통해 금융권 AI 개발을 선도하고 디지털 금융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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