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알뜰폰 업계 첫 ‘외국인 셀프개통’ 도입
중국어·베트남어 등 맞춤 안내 제공
미성년자 셀프개통도 병행 도입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 2025-03-24 09:58:40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LG유플러스가 업계 최초로 국내 거주 외국인도 알뜰폰을 쉽고 빠르게 개통할 수 있도록 ‘외국인 셀프개통’ 서비스를 선보인다.
외국인 셀프개통은 상담사와의 통화 없이, 온라인에서 요금제 큐레이션 기능을 활용해 스스로 개통을 진행할 수 있는 서비스다.
LG유플러스는 이번 기능을 공식 알뜰폰 온라인몰 ‘알뜰폰닷컴(알닷)’에 도입했다. 알닷은 요금제 비교부터 가입·개통까지 5분 내 비대면으로 완료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기존에는 외국인 고객이 알뜰폰을 개통하려면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하거나, 상담사와의 전화 통화를 거쳐야 했다. 이 과정에서 언어 장벽으로 인한 불편이나 개통 지연이 발생하곤 했다.
LG유플러스는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외국인 전용 셀프개통 페이지를 신설하고, 다국어 지원을 강화했다. 특히 국내 거주 외국인 비중이 높은 국적을 기준으로 중국어, 베트남어, 태국어, 러시아어, 영어 등 총 5개 언어로 사용 가이드를 제공한다.
요금제 선택 과정의 편의성도 개선했다. 외국인 고객이 자신의 데이터 사용 패턴이나 통화량에 따라 적절한 요금제를 추천받을 수 있도록 큐레이션 기능도 함께 탑재했다. 프로모션 상품도 추천받을 수 있어 요금제 탐색이 간편해졌다.
신규 서비스 출시와 함께 외국인 대상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LG유플러스는 3월 한 달간 ‘알닷’을 통해 요금제를 개통한 외국인 고객에게 최대 8만3000원 상당의 기본 사은품 외에, 배스킨라빈스 파인트(정가 9800원) 쿠폰도 추가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개편에는 외국인뿐 아니라 미성년자 고객도 포함됐다. LG유플러스는 ‘미성년자 셀프개통 서비스’도 함께 선보인다. 기존에는 법정대리인 관계를 증명하기 위한 복잡한 서류 절차 때문에 오프라인 방문이 필수였다.
하지만 이제는 부모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별도 서류 없이 온라인에서 간편하게 인증을 받고 개통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알닷 고도화를 통해 알뜰폰 고객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지속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외국인 고객을 위해 향후 알닷 전체 페이지에 외국어 자동 번역 기능을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홍주영 LG유플러스 CSS개발 랩장은 “외국인과 고객 대상 셀프개통 서비스를 도입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국내 거주 외국인들이 보다 쉽게 통신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알뜰폰 이용 고객이 더욱 편리하게 개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도전과 변화를 거듭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