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AI·MBC, 미디어·콘텐츠 분야 AI 전환을 위한 MOU 체결
정부 과제 주관사 NC AI, ‘그랜드 컨소시엄’ 이끌며 본격 행보
방송 제작 60년 노하우와 AI 모델 결합해 글로벌 진출 가속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 2025-08-20 09:23:40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NC AI가 방송사 MBC와 손잡고 미디어·콘텐츠 제작 전반의 인공지능(AI) 전환을 추진한다.
NC AI는 MBC와 미디어·콘텐츠 분야 AI 전환(AX)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NC AI의 AI 모델 기술과 MBC의 방송 제작 경험을 융합해 콘텐츠 제작 효율과 글로벌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NC AI는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에서 5대 주관사로 선정돼 54개 기업·연구기관이 참여하는 ‘그랜드 컨소시엄’을 주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방송사와의 연계는 AI 기술을 산업 현장에 확산시키는 핵심 사례로 꼽힌다.
양사의 협업은 다국어 AI 더빙, 맥락 이해형 번역 등으로 K콘텐츠 해외 유통 속도를 앞당기고 텍스트 입력만으로 3D 애니메이션과 효과음을 제작하는 기술을 도입하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더불어 영상 합성과 자동 편집을 지원하는 멀티모달 AI도 활용돼 제작비와 시간을 줄이고 시청자 상호작용 영역까지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이연수 NC AI 대표는 “MBC와의 파트너십은 다양한 산업의 인공지능 전환(AX) 가능성을 입증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형준 MBC 대표이사는 “이번 협업은 단지 AI를 통한 일부 업무 개선이 아닌 AI 중심의 미디어·콘텐츠 기업으로의 근본적인 패러다임 전환”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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