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매출 6.4% 늘었지만…마트는 5개월째 뒷걸음

온라인 비중 60.8%로 확대
백화점은 17.9% 증가

김은선 기자

kes@sateconomy.co.kr | 2026-08-27 14:30:31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온라인 성장에 힘입어 6%대 증가세를 보였다. 다만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은 역성장을 이어가며 업태별 희비가 엇갈렸다.

 

▲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 모습 [연합뉴스]
26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7월 국내 주요 유통업체 26곳의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6.4% 늘었다. 오프라인 매출은 3.2%, 온라인 매출은 8.5% 증가했다.

오프라인에서는 백화점 매출이 17.9% 뛰며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산업부는 소비심리 회복과 휴가철 영향으로 해외유명브랜드, 바캉스 용품, 냉방가전 등 전 품목에서 매출이 고르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편의점 매출도 1.1% 증가했다. 폭염으로 방문객 수는 줄었지만 객단가가 오르며 증가세를 유지했다.

반면 대형마트 매출은 11.2% 감소했다. 전년 동월 대비 5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이다. SSM도 2.9% 줄며 8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온라인은 서비스 부문이 성장을 이끌었다. 배달 서비스와 여행·문화상품 등이 포함된 서비스·기타 매출은 17.5% 증가했다. 온라인 장보기 확대와 냉방가전 판매 증가 영향으로 식품은 10.4%, 가전은 11.4% 늘었다.

7월 전체 주요 유통업체 매출에서 온라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60.8%로, 전달보다 0.4%포인트 높아졌다.

산업부는 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 SSM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 15곳과 SSG, 쿠팡, 네이버 등 온라인 유통업체 11곳의 매출 동향을 매달 집계해 발표하고 있다.

 

토요경제 / 김은선 기자 ke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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