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페기 와일 ‘코어 메모리’ MoMA와 동시 공개
빙하·지층 통해 ‘지구의 시간’ 시각화
여의도 디지털 월서 가을까지 무료 관람
김연수 기자
kys@sateconomy.co.kr | 2026-03-25 09:16:51
[토요경제 = 김연수 기자] 현대카드가 미국 MoMA(뉴욕현대미술관)와 함께 미디어 아티스트 Peggy Weil(페기 와일)의 작품 ‘Core Memory(코어 메모리)’를 서울과 뉴욕에서 동시에 선보인다.
현대카드는 서울 여의도 본사 ‘MoMA 디지털 월’에서 해당 작품을 전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코어 메모리’는 대표작 ‘88 Cores’와 ‘18 Cores’를 함께 선보이는 전시로 빙하와 지층에 축적된 흔적을 통해 지구의 시간과 기후 변화를 시각적으로 풀어낸 영상 작업이다.
작품 ‘88 Cores’는 그린란드 빙하를 따라 약 11만년의 시간을 거슬러 내려가는 과정을 담았다. ‘18 Cores’는 미국 캘리포니아 솔턴 해 지역의 지층을 기반으로 지질의 흔적을 직조 형태로 표현했다. 두 작품 모두 지구를 하나의 기록 장치로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을 반영해 보이지 않는 시간의 층 위를 시각적으로 드러낸 것이 특징이다.
현대카드 ‘MoMA 디지털 월’은 대형 스크린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열린 전시 공간으로 이번 전시는 가을까지 진행된다.
토요경제 / 김연수 기자 ky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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