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베트남 통일 50주년 기념에 맞춰 '년짝대교' 조기 개통
베트남 호찌민-동나이성 연결 교량 4개월 앞당겨 4월 말 임시 개통 행사 예정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 2025-04-17 09:14:46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금호건설은 베트남 호찌민시와 동나이성을 연결하는 ‘년짝대교’의 조기 임시개통을 앞두고 이달 말 임시 개통 행사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오는 8월 준공 예정의 년짝대교 조기 개통은 베트남 남부 해방과 조국통일 50주년 기념일에 맞춰 준공을 앞당겨 달라는 발주처의 요청에 따라 그간 현지의 시공 경험을 토대로 휴일과 주·야간 작업 등 공정을 앞당기는 계획을 수립해 이달 말로 개통 시점을 앞당겼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발주처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조기 개통이 가능했다”라며 “발주처에서도 임시 개통을 앞당긴 노력에 감사를 표하며 ‘신 깜언 (Xin Cám ơn) 금호건설!’이라는 감사 인사를 전해왔다”고 말했다.
금호건설이 공사를 담당한 구간은 호찌민 제3순환도로의 일부로 정식 개통은 6월 말로 예상된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가장 먼저 개통이 가능한 구간으로 조기 개통에 큰 역할을 했다.
금호건설이 단독 진행한 이번 교량 공사는 베트남 호찌민시 동북부 ‘떤반’지역과 남동부 동나이성 ‘년짝’공단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한국 대외경제협력기금(EDCF·Economic Development Cooperation Fund)이 재원을 조달하고 베트남 교통부(MOT) 산하 미투안(My Thuan) 사업관리단(PMU)이 발주를 맡았다.
총 공사금액은 약 1000억원에 달한다. 년짝대교가 완공되면 베트남 호치민시의 교통난 해소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정부의 EDCF 지원 규모가 커지면서 금호건설의 해외사업 또한 점차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발주 예정인 동남아 교통 인프라, 상하수처리, 관개시설 개선 사업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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