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계열 기프티엘서 해킹 사고…1만8359명 개인정보 유출

이름·연락처·환불 계좌번호 등 유출
운영사 스푼, 외부 접근 차단…금전 피해 확인 안 돼

김은선 기자

kes@sateconomy.co.kr | 2026-10-26 09:20:19

▲ 롯데 기프티엘 홈페이지 [기프티엘 홈페이지 갈무리]


롯데그룹 계열 모바일 쿠폰 서비스 ‘기프티엘’에서 해킹 사고가 발생해 고객 1만8359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기프티엘 운영사 스푼은 지난 22일 외부 해킹에 따른 정보 유출을 확인하고, 25일 홈페이지를 통해 사고 사실을 공지했다.

유출 항목은 고객 이름과 휴대전화 번호, 이메일 주소, 환불 계좌번호 등이다. 현재까지 모바일 쿠폰의 부정 사용을 비롯한 금전적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

스푼은 사고 발생 이후 해킹에 사용된 인터넷주소(IP)를 차단하고 내부 시스템의 접근 권한을 축소했다. 관계 당국과 보안 전문기관에 사고를 신고하고 수사도 의뢰했다.

회사는 개인정보가 유출된 고객에게 문자메시지로 관련 내용을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데이터베이스(DB) 접속 기록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보안 조치도 추진한다.

기프티엘은 롯데리아와 엔제리너스 등 롯데 계열 브랜드의 모바일 교환권을 취급하는 서비스다. 운영사 스푼은 롯데그룹 광고 계열사 대홍기획의 100% 자회사다.

스푼은 기업 대상 모바일 교환권 플랫폼 ‘기프티엘비즈’도 운영 중이다. 이 플랫폼은 스타벅스와 배달의민족 등 150여개 브랜드의 상품 3000여개를 제공한다.

 

토요경제 / 김은선 기자 ke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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