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성HMP, 명동 신한익스페이스 1280억원에 인수

아성다이소 최대주주…지난 18일 소유권 이전
아성 계열, 강남역 오피스 3550억원 매입 이어 부동산 확보

김은선 기자

kes@sateconomy.co.kr | 2026-09-29 09:15:38

▲ 다이소 명동역점 전경 [아성다이소]

 

아성다이소 최대주주인 아성에이치엠피가 서울 명동의 오피스 빌딩 ‘신한익스페이스’를 1280억원에 인수했다. 아성 계열이 강남역 인근 대형 오피스를 매입한 데 이어 서울 주요 상권에서 부동산 자산을 추가로 확보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아성에이치엠피는 지난달 27일 서울 중구 명동 신한익스페이스를 128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이달 18일 소유권 이전을 마쳤다.

신한익스페이스는 지하철 4호선 명동역 인근에 위치한 지하 2층~지상 7층 규모의 오피스 빌딩이다. 연면적은 4191㎡, 대지면적은 약 727㎡다.

건물은 당초 감정가 1422억원에 매물로 나왔으나 세 차례 유찰된 뒤 1280억원에 매각됐다. 신한은행은 1986년부터 2021년까지 이 건물을 명동역 지점으로 사용했다.

아성에이치엠피는 건물 인수 과정에서 금융권에 채권최고액 960억원의 근저당권을 설정했다. 실제 대출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아성 계열의 서울 오피스 매입은 올해 들어 잇따르고 있다. 아성다이소 특수관계사 한웰은 지난해 말 서울 강남구 역삼동 ‘케이스퀘어강남2’를 3550억원에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했고 올해 초 소유권 이전을 마쳤다.

케이스퀘어강남2는 강남역 3번 출구 인근에 위치한 지하 4층~지상 20층 규모 오피스다. 연면적은 2만1942㎡다.

아성에이치엠피는 아성다이소 지분 76%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국내외에서 생활용품과 잡화를 조달해 아성다이소에 공급하는 사업도 하고 있다.

아성다이소의 지난해 매출은 4조5363억원으로 전년보다 14.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424억원으로 19.2%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약 9.8%다.

 

토요경제 / 김은선 기자 ke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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