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빠른 수해 복구·이재민 일상 회복에 총력…성금 및 인력 서비스 지원

삼성, 집중호우 수해 복구에 30억원 지원… 삼성카드, 결제 대금 최장 6개월 유예
LG·SK, 각 20억원 성금 기부…물품 및 휴대전화·보조배터리 등 무선통신 서비스 지원
현대차, 성금 및 세탁·방역 구호차량 투입, 침수 차량 수리비 서비스 최대 50% 할인
롯데, 수해 성금 10억원 기부… 롯데웰푸드, 3억원 상당 식료품 전달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 2025-07-22 08:59:29

▲ 지난 20일 오후 경남 산청군 산청읍 외정마을에 전날 집중호우와 산사태 영향으로 마을 도로와 주택 등이 파손돼 있다.<사진=연합뉴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수해 지역의 빠른 피해 복구와 이재민의 일상적인 회복을 위해 수해 성금 및 물품·서비스 인력 등을 대규모로 지원한다.

삼성은 30억원을 LG·SK·현대자동차 등은 각 20억원 롯데그룹은 10억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그룹내 계열사들은 금융·물품 지원 및 수해복구 특별팀을 구성해 현장 지원에 나선다.

삼성, 집중호우 수해 복구에 30억원 지원… 삼성카드, 결제 대금 최장 6개월 유예

삼성은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물산 등 8개 관계사들이 집중호우 수해 복구 지원을 위해 30억원을 지원한다.

삼성은 수해 성금 외에도 임시 대피소에 긴급구호키트 1000개와 거주용 천막 300개도 제공하기로 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지난 18일부터 수해 복구 특별서비스팀을 파견해 가전제품과 휴대전화 무상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침수 피해가 집중된 지역에는 서비스 엔지니어들이 피해 가구를 직접 방문한다.

삼성카드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고객들에 대해 금융 지원을 한다. 집중호우 피해 고객들이 올해 7∼9월에 이용한 신용카드 결제대금 청구를 최장 6개월까지 유예하고, 결제예정금액을 무이자로 6개월까지 분할 납부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피해 고객들의 카드대출 이자를 최대 30%까지 감면하고, 9월 내에 만기가 도래하는 장기카드대출은 만기를 연장해주기로 했다.

LG, 수해 복구 성금 20억원…계열사 별 긴급 구호 지원도

LG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지역 주민을 돕기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20억원을 기탁했다.

LG는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모포류, 의류, 생활용품 등 이재민에게 필요한 물품들로 구성된 긴급 구호 키트를 전달할 계획이다.

LG 계열사도 침수 가전 수리, 생활필수품 및 무선 통신 서비스 지원 등 긴급 구호에 나섰다.

LG전자는 지난 19일부터 충남 아산시와 예산군, 경남 산청 등 피해 지역에 서비스 거점을 마련하고, 가전제품 무상 점검 및 수리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주말 갑작스러운 침수 피해를 겪은 경기도 지역에 서비스 거점을 마련할 계획이다.

LG생활건강도 이재민들을 위해 구호 식수용 생수와 칫솔, 치약, 샴푸, 바디워시 등 생활필수품을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피해 지역의 통신망 안정과 이재민 지원을 위해 이동기지국,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 차량과 휴대전화 배터리 무료 충전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 20일 경기 양평 집중호우로 무너진 건물<사진=토요경제>

 

◆ SK, 집중호우 피해 복구에 성금 20억원… 계열사, 구호 활동에 나서

SK그룹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주민을 위해 성금 20억원과 3억원 상당의 구호 물품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된 성금과 구호 물품은 피해지역 복구와 이재민의 일상생활 회복을 위해 지원될 예정이다.

SK 멤버사들도 구호 활동에 나섰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7일부터 충남 아산시, 예산군 이재민들에게 구호 텐트와 바닥 매트 175세트를 지원하고 있다.

SK텔레콤도 이재민 임시 주거시설이 마련된 경남 산청군, 충남 예산군 등에 휴대전화 충전 부스와 보조배터리 등 통신 편의 시설을 제공하고 돗자리, 물티슈 등 구호 물품을 지원 중이다.

현대차, 수해 복구 성금 20억원 전달…세탁·방역 구호차량 투입

현대차그룹은 경남 산청, 경기 가평 등 집중호우 피해 지역의 복구와 주민들에 대한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성금 20억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고 21일(월)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성금과는 별도로 피해 지역에 세탁·방역 구호차량 6대를 투입해 오염된 세탁물 처리와 피해 현장의 신속한 방역 대응을 돕는다.

또한 호우 피해 지역 차량 소유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서비스도 지원한다. 호우 피해 차량 입고 시 수리 비용을 최대 50% 할인해줌으로써 고객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며, 수리 완료 후에는 무상 세차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서비스 대상 차량은 자차보험 미가입 고객이 대상이며 피해 사실 확인서가 필요하다. 총 할인금액은 현대차 승용 최대 300만원, 상용 최대 500만원이며, 기아는 승·상용 최대 300만원 한도 내 지원한다.

포스코그룹, 피해 복구 위해 20억원 기탁

포스코그룹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지원을 위해 구호성금 20억 원을 출연한다.

포스코그룹은 포스코홀딩스,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이앤씨, 포스코퓨처엠, 포스코DX가 함께 뜻을 모아 20억원의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하기로 했다.

성금은 집중호우 피해 지역 긴급구호 및 피해 복구, 이재민 생필품 및 주거 안전 확보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롯데, 수해 성금 10억원 기부… 롯데웰푸드, 3억 원 상당 식료품 전달

롯데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지역의 신속한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기부한다.

구호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국재해구호협회로 기부되며, 피해지역 복구 활동 및 이재민 구호품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롯데 계열사들은 식료품과 생필품 등을 피해 지역 이재민에게 지원한다. 

 

롯데유통군은 음료, 컵라면, 에너지바 등으로 구성된 2000명분의 긴급구호 물품을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경남 산청군과 충남 예산군의 이재민 대피소에 전달할 예정이다. 롯데웰푸드는 3억원 상당의 식료품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