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1분기 영업익 5053억… 전년比 15% 증가
검색·커머스 모두 두 자릿수 성장…플랫폼 광고 본격 전환 예고
네이버페이 결제액 19조6천억원…핀테크도 견조한 흐름 유지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 2025-05-09 09:26:36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네이버가 인공지능(AI) 기반 지면 최적화 효과와 커머스 확장에 힘입어 올 1분기에도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서치플랫폼과 커머스 중심의 광고 매출이 실적을 견인했고, 결제 플랫폼 네이버페이도 빠른 속도로 몸집을 키우고 있다.
9일 네이버는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7868억원, 영업이익 505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3%, 15.0%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18.1%로 집계됐다.
사업 부문별로는 서치플랫폼 매출이 1조1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 늘었고, 커머스는 7879억원으로 12.0% 증가했다. 커머스 광고 매출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앱 출시를 전후해 거래액은 전년 대비 10.1% 증가하며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AI 기반 지면 최적화 전략도 효과를 냈다. 네이버는 2분기부터 검색을 넘어 전반적인 플랫폼 광고 영역으로 AI 기술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핀테크 부문도 성장세를 유지했다. 1분기 네이버페이 결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4% 증가한 19조6000억원에 달했으며, 해당 부문 매출은 11% 오른 3927억원을 기록했다.
콘텐츠 부문은 4593억원으로 2.9%, 클라우드에서 명칭을 바꾼 엔터프라이즈 부문은 1342억원으로 14.7% 각각 늘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검색뿐만 아니라 쇼핑, 플레이스 등에서 AI와 콘텐츠가 결합된 탐색형 경험을 강화하고 있다”며 “AI가 대체할 수 없는 플랫폼 생태계와 광고 기술의 점진적 진화를 통해 경쟁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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