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상 부회장, 효성重 지분 1%대로 낮춰… ‘HS효성’ 설립 가속화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 2024-05-22 08:52:12
조현상 효성 부회장이 신설지주회사 출범을 앞두고 효성중공업 지분을 1%대로 낮췄다.
효성중공업은 조 부회장이 보통주 12만1075주(1.30%)를 이달 13~21일 사이 4일에 걸쳐 장내 매도로 추가 처분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처분 금액은 주당 33만9990원, 총 411억6429만 원이다.
조 부회장은 지난달 12일부터 효성중공업 지분을 꾸준히 처분해 지분율이 4.88%에서 이번에 1.20%까지 내려갔다.
효성그룹은 고(故) 조석래 명예회장 생전에 그룹 분할 방식으로 후계 경영 구도를 정리한 후 계열 분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조 부회장의 주식 처분은 신설 지주회사인 ‘HS효성’ 출범을 앞두고 존속 지주사인 ‘효성’에 남게 되는 효성중공업 지분율을 낮추기 위한 준비 작업이다. 공정거래법상 친족 간 계열분리를 하려면 상장사 기준으로 보유 지분을 3% 미만으로 줄여야 한다.
HS효성은 오는 7월 1일자로 설립돼 조 부회장이 이끈다. 계열사에는 효성첨단소재, 효성임포메이션(HIS), 효성홀딩스USA, 효성토요타, 광주일보, 비나물류법인 등 6개 기업이 포함된다.
㈜효성은 내달 14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회사 분할 계획서 승인 여부를 결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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