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인니 슈퍼뱅크에 10% 지분투자
김자혜
kjh@sateconomy.co.kr | 2023-10-10 08:50:49
카카오뱅크가 인도네시아 디지털은행 슈퍼뱅크에 전략적 지분투자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슈퍼뱅크에 10%의 지분을 투자한다. 이번 투자는 카카오뱅크의 첫 해외투자로 동남아시아 슈퍼앱 그랩과 사업 협력에 대한 파트너십 일환으로 이뤄졌다.
슈퍼뱅크는 그랩과 싱가포르텔레콤(싱텔)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최대 주주다. 현지 미디어 기업 엠텍도 최근 이에 합류했다.
카카오뱅크는 투자와 함께 업무과정에서도 협업을 진행한다. 슈퍼뱅크의 여·수신 상품 및 서비스 기획과정에 참여하고 사용자인터페이스(UI), 사용자경험(UX) 혁신 및 상품, 서비스 기획도 진행한다. 동남아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사업 경험을 축적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전략적인 서비스 제휴 및 기술 협력으로 '글로벌 디지털뱅크 네트워크 구축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카카오뱅크가 미래 은행의 성공 모델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다양한 기회를 모색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슈퍼뱅크의 티고르 M.시아한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인도네시아 현지 금융 소외 계층의 디지털 금융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 김자혜 기자 kjh@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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