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딤채' 위니아에이드 부도…KT알뜰폰 자급보상제 사업에 불똥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 2023-10-28 08:34:31
김치냉장고 딤채 사후서비스를 담당하는 ‘위니아에이드’ 마저 부도처리되면서, 위니아에이드와 제휴해 알뜰폰 상품 출시를 한 KT엠모바일 사업이 난항을 겪게 됐다.
위니아에이드는 지난 27일 경영 정상화 및 향후 계속기업으로의 가치 보존을 위해 전날 서울회생법원에 기업 회생절차 개시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공시했다.
위니아에이드는 대유위니아그룹내 주력 계열사로서 가전제품 유통, 물류, 케어 서비스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체 사업의 40%는 애플, 소니 등 글로벌기업이나 SK매직, 테팔, 락앤락 등 소형가전을 출시하는 기업의 공식 A/S서비스센터로 운영 중이다.
KT엠모바일은 이번 위니아에이드 사태로 악재를 맞았다. 알뜰폰 이용자 확대를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알뜰폰 보상 상품이 출시한 지 4개월 만에 사업 지속 여부 리스크로 돌아왔기 때문이다.
지난 6월 KT엠모바일은 대리점이 적은 취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위니아에이드와 제휴해 자급단말 보상서비스 상품을 출시했다. 서비스 가입은 KT엠모바일 다이렉트몰에서 셀프개통하고 자급제 보상 신청은 전국 위니아에이드 센터 및 위니아 딤채 스테이 직영매장에서 신청할 수 있는 있는 상품이다.
그러나 위니아에이드가 기업회생신청을 하면서 향후 사업이 불투명해졌다.
KT엠모바일측은 "해당 상품은 보험회사에 가입이 돼있어 현금 보상 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며 " 위니아에이드 서비스 중단에 대비한 협의는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상품 지속 판매 여부에는 "본 상품은 알뜰폰 시장에서 유일한 자급단말보상 상품이다 보니 다른 업체와 제휴해 사업을 계속 진행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위니아에이드에 자사 주요제품 사후관리 서비스를 맡기고 있는 애플, 일렉트릭룩스, 소니, ㈜SK매직, ㈜락앤락, ㈜브람스생활건강 등은 현재 상황을 예의 주시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소형가전 고객사 중 한 곳은 “위니아에이드에 문제가 발생한다해도 연관 사업이 많지 않아 큰 지장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편 위니아 채권단에 따르면 대유위니아 그룹은 지난달 20일 위니아전자를 시작으로 같은달 21일 위니아전자메뉴팩처링, 25일 대유플러스, 이달 4일 위니아 등 4개 계열사가 법정관리를 신청해 회생절차 개시에 들어갔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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