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Z 폴드8’ 역대급 흥행…물량 부족에 8월말까지 개통 연장

사전판매 144만대 ‘역대 최대’
폴드8이 판매량 70% …1030·여성 고객 확대
이달 말까지 개통해도 ‘더블 스토리지’ 혜택 유지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 2026-08-06 08:43:36

삼성전자 신형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8’ 시리즈가 오는 7일 국내 공식 출시를 앞두고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역대 최고 사전판매 기록을 세운 데 이어 준비 물량까지 소진되자 삼성전자는 일부 모델의 사전예약자 개통 기간을 이달 말까지 연장하고 예약 구매 혜택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폴드8·플립8', '갤럭시 워치 울트라2·워치9' 국내 공식 출시[삼성전자]

 

6일 삼성전자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 1TB’와 ‘갤럭시 Z 폴드8’의 사전예약 수량이 준비 물량을 넘어섰다며 개통 기간을 8월 말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당초 사전 개통 기간은 4일부터 7일까지였다.

개통이 늦어지는 고객도 256GB 모델 구매 시 512GB 모델로 무상 업그레이드해 주는 ‘더블 스토리지’ 혜택을 동일하게 받을 수 있다. 512GB 모델 구매자는 31만700원을 추가하면 1TB 모델로 용량을 높일 수 있다.

공급 부족은 예상을 웃돈 초기 수요에 따른 것이다. 폴드8 울트라·폴드8·플립8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진행된 국내 사전판매에서 총 144만대가 팔렸다. 2019년 갤럭시 노트10 이후 갤럭시 스마트폰 사전판매 최고 기록이다.

특히 폴드8 모델이 전체 판매량의 약 70%를 차지해 흥행을 주도했다. 기존 플립 중심이던 폴더블 수요가 대화면 폴드 제품으로 확장됐다는 점도 눈에 띈다.

구매층도 넓어졌다. 삼성닷컴 사전 구매 고객의 절반은 10~30대였으며 폴드8 울트라와 폴드8을 구매한 10~30대 여성 고객은 전작 폴드7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자급제 사전 구매 고객 두 명 중 한 명은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에 가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제품 판매가 단말 교체 수요뿐 아니라 구독 서비스와 액세서리, 웨어러블 기기 등 갤럭시 생태계 매출 확대로 연결되는 모습이다.
 

폴드8 울트라는 203.1㎜ 대화면과 215g 무게, 5000mAh 배터리를 적용했으며 폴드8은 역대 폴드 시리즈 중 가장 가벼운 201g과 4대3 비율의 메인 화면을 앞세웠다. 플립8은 180g, 펼쳤을 때 6.1㎜ 두께로 휴대성을 강화했다.


삼성전자는 8월 구매 고객에게 워치 할인 쿠폰과 액세서리 할인, 구글 AI 프로 6개월 구독권 등의 혜택을 제공하며 초기 판매 열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신제품은 한국을 시작으로 미국·영국·인도·일본 등 세계 100여개국에 순차 출시된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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