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4.6조원…작년 동기 대비 '반토막'

매출 74조원

시장 전망치 1조원 이상 하회

장연정 기자

toyo@sateconomy.co.kr | 2025-07-08 08:12:48

▲ 사진출처 = 연합 제공

 

[토요경제 = 장연정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에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도는 '4조원대 영업이익'을 내는 데 그쳤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4조 6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5.9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와 비교해도 31.24% 감소했다. 

 

분기 영업이익은 2023년 4분기(2조 8247억원) 이후 가장 낮으며, 2분기 기준으로는 2023년 2분기(6685억원) 이후 2년 만에 최저다.

 

매출은 74조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0.09% 줄고, 전 분기 대비 6.49%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공시한 설명 자료에서 "DS(디바이스솔루션)는 재고 충당 및 첨단 AI 칩에 대한 대중 제재 영향 등으로 전 분기 대비 이익이 하락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메모리 사업은 재고자산 평가 충당금 같은 일회성 비용 등으로 실적이 하락했으나, 개선된 고대역폭메모리(HBM) 제품은 고객별로 평가 및 출하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비메모리사업은 첨단 인공지능(AI) 칩에 대한 대중 제재로 판매 제약 및 관련 재고 충당이 발생했으며 라인 가동률 저하가 지속돼 실적이 하락했으나, 하반기는 점진적 수요 회복에 따른 가동률 개선으로 적자 축소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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