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윤 칼럼] 코로나19 이후 경제성장 원동력은 'K-관광산업'이다

김병윤 기자

bykim7161@hanmail.net | 2023-05-30 08:08:27

▲ 토요경제신문 김병윤 대기자

코로나19가 종식되고 있다. 팬데믹이 끝나가고 있다. 엔데믹이 다가오고 있다. 3년간의 지루한 싸움이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5일 코로나19 종식을 공식 선언했다. 우리 정부도 11일 사실상 코로나19 종식을 발표했다. 6월부터는 의원급 의료기간의 마스크 착용도 해제된다.

코로나는 많은 사람의 생명을 빼앗아 갔다. 높은 전염력이 공포였다. 사람의 이동을 막았다. 각종 모임은 취소 됐다. 국가 간 교류도 줄어들었다. 생활에도 변화를 줬다. 마스크 착용이 생활화 됐다. 마음껏 숨을 쉴 수도 없었다.

이제 코로나는 작별을 고하고 있다. 안녕이라는 두 단어를 남기며 떠나고 있다. 사람들의 생활은 옛날로 돌아가고 있다. 하늘 길도 다시 열렸다.

사람들은 멀리멀리 떠나고 싶어 한다. 여행에 대한 욕망이 꿈틀대고 있다. 활화산처럼 불타오르고 있다. 국제선 비행기는 좌석이 없다. 여행에 대한 보상심리가 부채질하고 있다.

관광산업은 굴뚝 없는 공장이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 같은 존재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신비의 손이다.

관광산업은 반도체 자동차 석유제품 자동차부품과 함께 5대 수출산업으로 꼽힌다. 한국 경제에서 관광산업이 차지하는 중요성을 알 수 있는 자료다.

관광산업은 일자리 창출과 GDP에 막대한 영향을 주고 있다. 단지 대부분이 실감을 하지 못할 뿐이다.

지난해 세계경제포럼은 국가별 관광발전지수를 발표했다. 한국은 117개국 중 15위를 기록했다. 한국의 관광대국 잠재력을 확인해 준 자료다.

한국의 관광대국 가능성은 한류에 있다. K-POP, K-드라마, K-푸드 등 한류문화의 뒷받침이 크다. 외국인은 한국 문화에 빠져 들고 있다.

이런 현상은 한국 여행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국 관광산업은 한류 콘텐츠와 융·복합의 결정체라 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5월 23일 한국방문의해위원회와 한국관광공사가 함께 하는 'K-관광 협력단' 출범식을 가졌다. 

 

K-관광협력단은 관광 관련 80여개 기업과 협회가 모인 단체다. 주요 업무는 한국관광을 외국에 알리기 위한 전략을 논의한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2023-2024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이부진(신라호텔 사장) 위원장이 김건희 여사를 명예위원장으로 추대했다.

김 여사는 “한국 음식과 문화 예술 등을 직접 느끼는 것이 세계인들의 한국 여행 트랜드”라며 관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세계는 경제 침체 위기에 빠져 있다. 고금리 고환율 고물가의 3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이런 경제 침체기에 관광산업은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다.

엔데믹 이후 여행에 대한 보상심리가 폭증하고 있다. 이를 기회로 한국 관광의 맛과 멋을 알려야 한다. 세계인들은 한류의 발생지인 한국관광에 관심을 쏟고 있다. 이런 현상은 지역을 가리지 않는다. 미국 동남아 유럽 남미 가릴 데가 없다. 세계인이 한국관광의 유혹에 빠져들고 있다.

관광산업은 정부 기업 국민이 3위1체가 돼야 발전한다. 정부와 기업은 해외관광객 유치에 발 벗고 나서야 한다. 글로벌 해외여행 수요자 선점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을 해야 한다.

요즘은 여행의 형태가 바뀌고 있다. 종전의 단체여행은 줄어들고 있다. 개인의 취향이 중요시 되는 자유여행이 대세다. 개인이 즐기고 느낄 수 있는 여행 상품 개발에 주력해야 한다.

한국은 여행수지 적자에 허덕이고 있다. 한류열풍 속에서도 적자를 보이는 것에 반성을 해야 한다.

정부는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관광 수출 전략추진단'을 신설했다. 목표는 야무지다. 2027년까지 외국인 관광객 3000만명 유치다. 목표달성이 쉽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다고 어려운 것도 아니다.

한류문화와 손잡고 나가면 한국관광이 세계 제1의 여행상품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 한국문화와 융합 된 한국 고유의 여행상품으로 경기 침체기를 벗어났으면 하는 바람이다.


토요경제 / 김병윤 기자 bykim7161@hanmail.net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