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14일 베이징서 ‘시진핑’과 회동… 베선트 재무, 한·일 ‘사전 조율’

트럼프, 13일 저녁 베이징 도착…14일 시진핑과 톈탄공원 시찰·국빈만찬
15일 티타임 및 업무 오찬…“ 트럼프, 시진핑 연내 답방 기대”
베선트 “中허리펑과 회담” 언급…서울서 미중정상회담 사전조율할지 주목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 2026-05-11 07:38:35

글로벌 경제의 두 축인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이 오는 14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다. 중동 위기와 무역 전쟁으로 양국의 긴장이 최고조에 달한 상태에서 열리는 이번 회담에 전 세계가 집중하고 있다.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연합뉴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 현지시간으로 오는 14일 오전 베이징에서 정상회담을 한다.

10일(미국 현지시간) 애나 켈리 백악관 부대변인의 브리핑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3일 저녁 베이징에 도착해 이튿날인 14일 환영 행사에 이어 시 주석과의 양자 회담을 가진다.

 

같은 날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베이징의 명소인 톈탄(天壇)공원을 둘러본 뒤 국빈 만찬을 함께할 예정이다. 중국을 떠나는 15일에는 시 주석과 양자 티타임과 업무 오찬을 할 계획이라고 백악관은 전했다.

 

켈리 부대변인은 이번 회담 의제로 미중 무역위원회 및 투자위원회 논의와, 항공우주·농업·에너지 분야에서의 양국간 추가 협정 등이 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연내 워싱턴DC로 시 주석을 초청해 답방 행사를 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켈리 부대변인은 전했다.


켈리 부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 아래 미중 관계는 미국인의 안전·안보·번영을 재건하는 데 초점을 다시 맞추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이번 회담은 현재의 경제 및 안보 현실을 냉철하게 직시하며 이러한 목표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트럼프 대통령 중국 방문을 앞두고 한국과 일본을 연이어 방문한다.

 

베선트 장관은 12일 일본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 등을 만나고 13일 서울에서 중국 ‘허리펑 부총리와 미·중 경제 관계’를 논의한 뒤 트럼프 대통령 방중에 합류할 예정이다.
 

베선트 장관과 허 부총리가 미중정상회담 조율을 위한 사전 회동을 서울에서 열린다는 소식에 베선트 장관의 카운터 파트인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회동할지 여부도 관심을 모은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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