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케이스 앞둔 카카오게임즈 ‘가디스오더’…하반기 실적 반등할까
글로벌 FGT·소프트론칭 완료…수집·전투 몰입도 모두 호평
카카오게임즈 “완성도 극대화 집중”…실적 반등 ‘첫 단추’
7월 23일 쇼케이스 개최…출시 일정·콘텐츠 본격 공개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 2025-07-22 07:01:44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장기 개발작 ‘가디스오더’를 공개하며 하반기 실적 반등의 신호탄을 쏜다. 흥행작 공백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 중인 가운데 ‘가디스오더’의 성과가 향후 신작 출시 일정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23일 가디스오더 온라인 쇼케이스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한다. 쇼케이스에서는 개발진이 출연해 주요 콘텐츠와 제작 비화를 직접 소개할 예정이며 글로벌 출시를 앞둔 핵심 타이틀인 만큼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가디스오더는 픽셀 도트 기반의 2D 그래픽과 수집·육성 요소, 액션 전투의 몰입감을 동시에 강조한 작품이다. 한국, 일본, 북미,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FGT(포커스 그룹 테스트)를 진행했고 말레이시아·뉴질랜드·싱가포르 등에서는 소프트론칭을 통해 게임성을 점검한 바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2021년 2월 개발사 로드컴플릿과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며 가디스오더를 라인업에 포함시켰다.
이후 지스타 2022 출품을 거치며 기대작으로 주목받았으나 개발 완성도와 서비스 안정성 확보 등의 이유로 여러 차례 출시가 연기됐다. 올해 초에는 개발 조직인 크레페 스튜디오가 로드컴플릿에서 분사돼 신규 법인 ‘픽셀트라이브’로 독립해 론칭 체계를 재정비하기도 했다.
업계는 가디스오더가 카카오게임즈의 하반기 실적 회복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229억원, 영업손실 124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2분기에도 적자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가디스오더의 흥행 여부에 따라 연내 실적 흐름이 좌우될 가능성이 크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신작을 시작으로 ‘프로젝트Q’, ‘크로노 오딧세이’, ‘갓 세이브 버밍엄’ 등 후속 기대작을 연이어 출시할 계획이다.
이달 초에는 슈퍼캣과 2.5D 도트풍 MMORPG ‘프로젝트OQ’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는 등 도트 스타일 게임에 대한 투자도 이어가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가디스오더는 글로벌 주요 시장 FGT에서 수집형 액션 RPG로서의 재미와 전투 몰입도를 동시에 검증받았다”며 “출시 전까지 완성도 극대화와 안정적 서비스 준비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4년의 시간을 들인 만큼 가디스오더는 단순 신작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흥행 실패 시 후속 라인업 전개에도 타격이 불가피한 가운데 쇼케이스에서 공개될 완성도가 시장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